[한류타임즈 장미송기자] 넷플릭스가 드라마 '지옥' 체험 행사를 열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는 국내 오리지널 서비스를 선보일 때마다 이색 체험 행사를 연다. 이번에는 최근 공개한 시리지 '지옥'과 관련된 체험 행사다. 이 행사는 서울 번화가인 삼성동 코엑스와 잠실 등에서 진행됐다. 작품에 등장하는 대형 괴생명체 '지옥 사자'의 모형을 설치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대형 스크린을 선보였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옥' 체험 행사를 직접 찾아가 봤다.  

먼저 삼성역 지하 출구를 따라 나가면 코엑스 지옥 체험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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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체험 행사. / 사진=장미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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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체험 행사에 지옥 사자가 위에서 아래를 보고 있다. / 사진=장미송기자
 

체험존에 도착하니 지옥 사자가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다.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도 한다. 지옥에 데리고 가려는 듯 무서운 분위기를 풍긴다. 

옆에는 시리즈 속 '새진리교'의 정진수 의장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너희는 더 정의로워야 한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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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진리교의 정진수 의장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사진=장미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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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더 정의로워야 한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 사진=장미송기자

코엑스 체험존의 하이라이트는 지옥 사자들이 있는 커다란 부스다. 

지옥 사자 3명이 부스 안에 있다. 부스가 불투명해지면서 고지를 받는다. 안에서는 실제 시연처럼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번쩍이는 효과도 나고 음악도 생생하다. 제법 리얼하다. 

사람들은 지옥 사자 모형을 둘러보며 기념 촬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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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사자 3명이 부스 안에 있다. / 사진=장미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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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지옥 사자 모형을 둘러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장미송기자
 

또 다른 체험존인 지옥 운세기도 있다. 지옥운세기에서는 지옥천사가 오늘의 운세를 고지해준다. 지옥 운세기에 가서 발로 세개의 버튼 중 하나를 누르면 운세 카드가 나온다.  

이 외에도 인증샷 이벤트도 열렸다. 멋진 인증샷을 올린 100명에게 한정판 지옥굿즈를 증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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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운세기에서는 지옥천사가 오늘의 운세를 고지해준다. / 사진=장미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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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인증샷 이벤트도 열렸다. / 사진= 장미송기자
 

다음으로 잠실역 롯데월드몰에도 지옥 AR존이 있다. 

커다란 화면에 속 중앙에 표시된 곳에 서 있으면 3명의 지옥 사자들이 나타나 시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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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롯데월드몰에도 지옥 AR존. / 사진=장미송기자
 

롯데월드몰에도 코엑스와 동일한 지옥 운세기가 있다. 많은 사람이 지옥 운세를 고지받으러 줄을 섰다. 

운세 종이 큐알코드를 확인하면 인생네컷 무료촬영 쿠폰을 준다. 쿠폰의 이름은 '지옥네컷'이다.  

넷플릭스의 지옥 이벤트에 참여한 한 남성은 "지옥을 아직 보진 못했는데, 이런 이벤트가 열려 지옥 내용이 궁금해졌다"며 "빨리 지옥을 보고 한 번 더 놀러 오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이 주연을 맡았고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했다.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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