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3년 만에 다시 열린 영화 축제의 청사진을 그렸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람의 향기’가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언론시사를 펼쳤다. 상영이 끝난 후에 열린 기자간담회엔 하디 모하게흐 감독과 레자 모하게흐 프로듀서가 참석했으며, 모더레이터로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나섰다.
이 자리에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개막식 전석이 매진 됐다”며 3년 만에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흥행 우려를 불식시켰다.
허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전 기간에 걸쳐 찾아주실 관객에 대해 우리 소망으로는 2019년 기준 100%이길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극장에 오는 것을 망설이는 분들이 조금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극장들이 60% 정도 회복됐다. 우리는 80~90%까지 기대 중이다. 2019년 기준으로 잘 되면 90%까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앞서 허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영화제가 정상화된다는 것은 질과 양 모든 측면에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가 돌아온다는 의미”라고 자평한 바 있다.
사진=허정민 기자
부산=권구현 기자 kkh9@hanryutime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 [27th BIFF] '바람의 향기' 하디 모하게흐 감독 "영화, 인간을 말해야 한다"
- [27th BIFF] '바람의 향기' 하디 모하게흐 "부산영화제, 이란 영화 발전에 도움"
- [K-픽!] 27th BIFF l 신예 감독들의 각축장, 뉴 커런츠 경쟁 부문 10
- [K-픽!] 27th BIFF l 신인 감독의 등용문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선정작 12
- [27th BIFF] 개막식 ① 썰랑한 부국제, 영화인만의 축제 될까
- [27th BIFF] 개막식 ② 코로나19 위기에도 내 길을 걷는 부국제
- [27th BIFF] 양조위 "부산 너무 달라져, 높은 건물 많이 생겼다"
- [27th BIFF] 양조위 "한국에 젊은 팬 多, 이번에 알았다"
- [27th BIFF] 양조위 "드라마 연기, 연쇄살인마 역 해보고 싶어"
- [27th BIFF] 양조위 "송강호-전도연과 작품 하고 싶어"
- [27th BIFF] '아바타2' 존 랜도의 자신감 "관객, 극장으로 불러 올 영화"
- [27th BIFF] '아바타2' 존 랜도 "후속은 4편까지, 새 부족 나올 것"
- [K-클립]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 '브로커' 송강호-고레에다 히로카즈
- [27th BIFF] '커넥트' 정해인 "안대 끼고 촬영, 시력 조금 떨어져"
- [27th BIFF]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 "코로나19, 목 조르듯 압박 받아"
- [27th BIFF] '커넥트' 고경표 "부국제 상영, GV 반응 좋아 뿌듯"
- [27th BIFF]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성황리에 마무리
- [27th BIFF] 결산 부국제 ① 부활의 가능성을 엿보다
권구현 기자
(kkh9@hanryu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