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필로핀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과거 상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돈스파이크는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돈스파이크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돈스파이크는 결혼 두 달 여만에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다며 망상이 많다는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망상이 많다. 머릿 속에 4명이 회담하면서 산다"면서 머릿속에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 4명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4명의 성격이 다 다르다. 이름을 붙여서 포지션을 줬다. 돈스파이크는 육식하는 사업가고, 민수는 그냥 나다. 집에 혼자 있을 땐 민지다. 호기심 많고 착하고 호의적이다. 해외 나가는 걸 좋아하니까 그때는 아줌마와 바야바가 합쳐진 아주바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돈스파이크는 자폐성 경계 스펙트럼이 아니다"라는 진단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측은 돈스파이크가 마약류 의반 등의 혐의로 조사받음에 따라 출연분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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