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과거 술 없으면 못 산다고 고백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곽도원은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유명하다. 지난 2020년 9월 영화 '국제수사' 홍보차 출연한 라디오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자신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한 마디 해달라는 장성규의 말에 "담배 좀 끊고 술 좀 그만 먹어라"면서 "술 없으면 못사니 큰일이다. 건강관리 하고 사도 빼고. 병규(곽도원 본명)야, 너 어쩌려고 그러냐"고 말한 바 있다. 

곽도원은 25일 새벽 5시 경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까지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적발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어 면허취소 수취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곽도원은 금능리에서 애월읍까지 약 10km 가량을 이동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곽도원 소속사 마다 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여론 분위기는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개봉 예정 영화 '소방관' 홍보 일정 등에도 민폐를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방관'은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로 곽도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탓에 편집도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NEW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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