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겸 유튜부 김기수가 악플러에게 분노했다.

김기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들의 패륜 적인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다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것까지 받아들여야 하냐"면서 "우리 엄마가 죽을 것같다고? 악플을 옹호해 주고 악플에 소리지르면 내가 가해자가 되는 이상한 세상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것도 악플이아니라고 얘기할 텐가? 악플 구별할 줄도 모른다고 조롱하더니 왜? 이것도 악플이 아니라고 얘기할 텐가? 이러니 범죄자 보호해주는 나라가 되는 거지"라며 "여기에 좋아요 누른, 소름 끼쳐요. 징그러워요. 더러워요. 냄새나고요"라고 전했다.

또 "우리 엄마 나 악플받는다고 오늘 내손잡고 우셨다. 우시다 숨 잠시 멈추셨다. 놀랬다"면서 "이 댓글 내 평생 가져간다. 이렇게 내가 반응했다고 또 인성 더럽다고 말하고 다녀라. 알았냐! 저주한다 너희들 어떻게 되나 보자"라고 분노했다.

한편, 김기수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